[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도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완성차 중국 출하 개선과 믹스 개선, 긍정적 환율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AS 부문의 고마진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해외에서 모듈조립, 핵심부품 공장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캡티브 시장 내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각종 핵심부품도 관련 산업의 성장과 현대모비스의 기술 내재화를 통해 높은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 그룹의 핵심 부품사로서의 지위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11% 증가한 9조6000과 78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주력 고객사인 현대·기아의 글로벌 출하로 올해 2분기는 모듈조립과 핵심부품 부문이 증가 하겠다"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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