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매일 오후 7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9월25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광장 남쪽, 프라자호텔 맞은편에 오케스트라 및 서커스 공연이 가능한 규모의 특설무대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와 직장을 마친 시민들이 서울광장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서 문화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단, 별도의 문화·예술행사나 다른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경우는 특설무대 공연을 펼쳐지지 않는다.
서커스, 오케스트라, 발레, 비보잉,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영화와 클래식콘서트 실황이 상영돼 광장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간 전문예술단과 서울시 거리예술존에서 활동 중인 시민예술가들에게 열린무대가 될 예정이며,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릴 때 무대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이번 특설무대는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가 확장 가능하며, 서커스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 높이도 13m로 설계했다.
개막 특별공연은 오는 25~26일 ‘I·Carnival·U’라는 테마로 포이쇼 오프닝, 서커스 발레, 링체조, 공중 로맨스 등 10여개의 레퍼토리로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
서울문화포털'과 '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에서 일주일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문화정책과(02-2133-2514)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25일부터 서울광장에 운영할 특설무대 모습.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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