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5468억원을 기록, 컨센서스 4475억원을 46%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규모 재고 관련 이익(2725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익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절적 수요 모멘텀이 약해질 시기임을 고려하면 정제마진의 반등 폭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예상보다 낮은 정제마진과 대폭 상승한 OSP를 감안하면 S-Oil을 포함한 한국 정유사의 하반기 이익 전망의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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