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최근 남양주시 지하철 건설현장 폭발사고,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건설공사 발주기관인 LH가 솔선수범해 건설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남미사 아파트 현장을 방문한 황종철 LH 부사장은 안전시설물 설치 등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황 부사장은 "LH, 수급자 등 공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안전확보를 최우선을 가치로 삼아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 340여 현장에 상시근로자 7만7000명이 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LH는 서울지역본부 하남미사지구를 비롯해 전국 14개 지역·사업본부에서 지역본부장을 점검반장으로 일제히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시공관계자에게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최대 건설공사 발주기관인 LH는 17일 건설현장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건설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LH 황종철 부사장(연단)과 관련 직원들이 하남미사 A29블록 안전점검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LH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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