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029780)와 손잡고 대구 지역민들을 위한 쇼핑, 문화, 교육, 교통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를 이달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올 연말 경북 지역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 될 신세계 대구점의 개점을 앞두고 지역 고객 모시기에 힘을 쏟는 것이다.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의 백화점과 이마트 쇼핑혜택은 물론 대구 지역 야구장, 서점, 키즈테마파크, 유치원, 지하철, 버스, KTX까지 생활 전반의 할인혜택을 앞세워 신세계 대구점의 예비 고객들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삼성카드와 함께 만든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는 대구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아, 올 연말 대구점 오픈 전까지 20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대구 인구는 250만여명으로 이중 절반 수준인 130만여명이 경제활동 인구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는 대구의 경제활동 인구 중 15% 수준인 20만여명을 제휴카드 가입자로 확보해 새롭게 문을 여는 대구점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휴카드 사용 고객의 경우 백화점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지고 있어 백화점 업계에서는 제휴카드 사용 고객을 핵심고객으로 삼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는 기존 신세계 제휴신용카드 혜택에 상응하는 백화점 5% 전자할인쿠폰, 무료주차권,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구 시민들의 교육비 지출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것을 감안해 학원, 서점(온라인 포함), 학습지, 유치원, 놀이방, 어린이집 등 유아부터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교육 관련 결제시 5% 할인을 해준다.
또 대구를 상징하는 대표 시설인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리틀소시움' 등 가족 시설의 할인 프로모션과, KTX를 포함한 철도, 버스, 지하철 등 교통할인까지 생활 혜택을 담았다.
한편 오는 12월 개점을 앞두고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신세계 대구점은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 함께 들어선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KTX 동대구역,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등이 한 곳에서 연결되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이다.
지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신세계 대구점에는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서점 등 쇼핑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