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해황예보도 개발 착수
2016-06-13 11:00:00 2016-06-13 11:42:2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수욕, 갯벌체험 등 각종 해양레저를 즐기거나 선박 운항, 바다낚시와 같은 해양활동을 할 때 해황예보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그간의 해양예보 정보제공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해황예보도를 개발할 예정이다.
 
조사원은 현재 국민들이 해양활동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물 때, 파고, 유속, 수온, 바람, 기온, 날씨 등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해양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는 이해하기 어렵고 전문적으로 서술돼 있어 일반인이 생활정보로 바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조석, 조류나 해류 등의 정보는 책자로 제공돼 이용에 번거로운 측면이 있었다.
 
조사원이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해황예보도는 해수면 높이, 해수 유동(유속, 유향), 파고, 수온 등 해양예측자료를 간단하게 표시해 누구든 우리나라 바다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바다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정보 인터넷방송 누리집(www.khoa.go.kr/Onbada), 이동통신 앱,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황예보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황예보도 개발로 국민들이 여러 매체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해양레저 산업을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연근해 및 원양 선박의 안전항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양예보 수치예측시스템. 자료/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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