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금값 더 오를 수 있어"
2016-06-11 00:57:19 2016-06-11 00:57:19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향후 국제 금 가격이 더 오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에프엑스168차이징바오에 따르면 미쓰비시도쿄UFJ는 "최근 안전 자산 선호에 따라 국제 금 값이 상승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쓰비시도쿄UFJ는 "저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를 위해 금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픽사베이
 
미쓰비시도쿄UFJ는 오는 14~15일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금 시장도 출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서 연준의 매파(금리인상) 발언이 나오면 금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쓰비시도쿄UFJ는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계속되는 한 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달 FOMC 회의에서 7월 금리 인상 발언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