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국민은행(
KB금융(105560))은 오는 7일부터 글로벌 송금서비스 회사인 웨스턴유니온과 함께 'KB-웨스턴유니온 AUTO SEND' 특급자동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처음 한번만 영업점에 방문해 등록하면 휴일에 관계없이 사전에 지정한 조건으로 자동해외송금이 가능하다.
고객은 해외 수취인이 은행계좌가 없어도 송금 후 30분 안에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제휴은행·전당포·편의점 등)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한도는 1일 최대 5000달러 이내이며, 기존 웨스턴유니온 특급송금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송금 내역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송금 조건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송금하는 외화정액 송금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계좌잔액 송금 ▲은행 영업시간 중에 매 1시간 단위로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잔액즉시 송금 등 3가지 방식이다. 계좌잔액을 보내는 송금은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자동 송금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은행방문 시간을 줄이고 송금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송금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외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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