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내일 실시
수험생 60만명 응시···한국사 미응시자 성적표 못 받아
2016-06-01 14:46:05 2016-06-01 14:46:05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가 오는 2일 전국 2049개 고등학교와 413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오전 8시40분부터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 수험생의 수능 준비를 돕고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모의평가가 끝난 후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올해 수능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재학생 52만5621명, 졸업생 7만6242명 등 총 60만1863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영역 60만1193명, 수학 영역 가형 23만750명, 나형 36만6253명, 영어 영역 60만1098명, 사회탐구 영역 31만8128명, 과학탐구 영역 26만4600명, 직업탐구 영역 1만8146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6만3753명이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치러진다.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실제 수능과 같이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이 끝난 뒤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하고 10분간 탐구 영역 문제지를 배부하는 식으로 시행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이 주어지며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내에 회수된다.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표기된다.
 
정답 발표는 오는 14일이며 채점 결과는 23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다만, 올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사 영역을 보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6월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로 경기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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