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SK케미칼(006120)의 '트라스트'는 세계 최초 붙이는 무릎관절염치료제다. 1996년 발매된 이후 현재까지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무릎관절염치료제로 자리잡았다.
트라스트는 관절 부위에 직접 부착해 약물이 국소적으로만 작용하는 게 특징이다. 약물전달체계 기술을 통해 주성분인 '피록시캄'을 48시간 동안 동일한 농도로 아픈 무릎에 직접 전달한다. 기존의 먹는 약과 비교해 부작용을 극소화하고 환부의 치료 효과는 극대화했다. 혈액에서의 약물 농도는 줄여 위장 및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제약 광고 최초로 '컬러 마케팅'을 시도한 것은 인지도 확대에 기여했다. 트라스트에 사용된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의 색깔에 착안해 포장을 노란색으로 사용했다. '노란약 캠페인'을 진행해 트라스트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트라스트는 오래 붙어 있으면서도 피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을 사용했다"며 "특유의 타원형 콤팩트 모양도 움직임이 많은 무릎 관절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SK케미칼)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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