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성동조선해양 노사가 지난 20일 경남 통영 본사 회의실에서 긴급 노사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노사 위기극복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사가 함께 수주절벽 극복에도 나서기로 했다.
결의문에서 노사는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서로 협조하고 위기극복 동참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영업활동 지원을 통해 수주절벽 국면 타개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 품질, 납기 준수에 힘써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선주들과의 신뢰를 다져나가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성동조선해양의 김철년 대표는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위기국면을 돌파해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성 성동조선해양 노동조합 지회장은 "경영정상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모두 함께 한 방향만 바라보며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성동조선해양 노사 대표들은 다음달 초 그리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인 포시도니아에 함께 동행해 수주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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