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키스톤PE
2016-05-12 19:06:12 2016-05-12 19:06:12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동부건설(005960)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
 
12일 동부건설은 키스톤PE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예비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앞서 두 업체는 10일 마감한 동부건설 매각 본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본입찰 당시 키스톤PE가 유암코보다 매각가격을 100억원가량 높게 써서 유력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거론됐다.
 
거래대금은 2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당초 매각가격은 3200억원대였으나, 작년 말 1100억원의 회생채권을 갚으면서 몸집이 줄어들었다.
 
키스톤PE는 동부건설에 대한 실사를 거쳐 오는 31일께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이 1조4059억원으로, 27위에 오른 중견건설사다. 작년 7월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고 M&A 매물로 나왔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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