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투자은행(IB) 및 서울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동부건설의 매각 본입찰에 2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곳 중 한 곳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로 단독으로 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서울지법은 본 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을 대상으로 자금마련, 경영비전 등 인수조건을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6일 열린 예비입찰에는 키스톤PE, 연합자산관리, 파인트리자산운용, 동일, 호반건설 등이 입찰의향서(LOI)를 냈다.
시공능력순위 25위인 동부건설은 지난해 매각작업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매각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한 차례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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