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한진해운 자율협약 개시 결정
2016-05-04 16:51:36 2016-05-04 16:51:36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진해운(117930)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개시했다. 
 
한진해운 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은 4일  협의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에 의한 채권 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 개시 안건을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자율협약은 용선주와 사채권자 등 이해관계자 동참 및 얼라이언스 유지 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자율협약이며, 이 중 하나라도 협상이 무산될 경우 자율협약은 종료된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이 개시되는 이날부터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바로 실사에 돌입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얼라이언스 재편 협상, 향후 용선료 인하 등 경영정상화 방안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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