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미국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앞으로 4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루스 카스맨 JP모건체이스 수석연구원은 "지난달의 실망스런 고용지표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신용위기 이전으로 돌아가는데 향후 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함을 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스맨 연구원은 "최근 경제성장률의 상향 조정도 고용시장 안정을 수반한 건전한 경제회복을 담보하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9.8%로 한달전 9.7%에 비해 악화된 상태. 이는 26년래 최고치로 지난달 26만3000명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올해 실업자 수가 지난 3월 집계한 것보다 82만4000만 가량 추가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P모건은 하반기 미국 경제가 3.5% 성장한 후 내년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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