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자동차가 1회 충전에 320km를 주행하는 전기차 개발에 한창이다. 목표 출시 시기는 오는 2018년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현재 보유한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 180km의 약 2배에 달하는 320km를 주행하는 전기차를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180km를 주행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차는 오는 2018년 주행거리를 약 2배 늘린 모델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한창이다. 사진/현대차
해당 모델은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차급 형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가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현대차가 목표 시기인 2018년 출시에 성공하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테슬라의 모델3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3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46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지난달 31일 시작된 사전 주문 당시 일주일만에 32만5000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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