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2016 귀어·귀촌 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귀어·귀촌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수협, 한국어촌어항협회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귀어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유관기관 등 총 56개 기관(160개 부스)이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귀어·귀촌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안내관과 귀어·귀촌 맞춤 강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강의·상담관이 운영된다.
정보 안내관에서는 귀어·귀촌종합센터, 어업인 일자리지원센터, 어촌체험마을, 어촌 6차산업화 마을,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서 귀어·귀촌 정책 등을 소개한다.
강의 및 상담관에서는 지자체의 귀어·귀촌 정책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한 선배들의 경험을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귀어·귀촌 희망지역, 어업분야, 기대소득, 준비절차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식 자문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박람회는 귀어·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많다.
이원일 셰프의 바다요리 쿠킹쇼,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수산물요리 경연대회(아빠는 요리왕), 수산물 경매파티 등 수산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대 행사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뮤직콘서트, 동·서·남해 어촌계장이 참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주요일정, 프로그램, 이벤트 및 사전참가 신청 등 구체적인 정보는 귀어·귀촌 박람회 홈페이지(www.returnsea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2016 귀어·귀촌 박람회는 어촌에서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이 한자리에서 필요한 정보안내 및 상담과 체험의 기회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업과 어촌을 알고 싶거나 체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도시민 어촌유치지원 및 귀어·귀촌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참여 지자체는 동 박람회를 통해 귀어·귀촌 희망자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체험 희망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귀어귀촌박람회장 전경.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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