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노동개혁 양대지침과 관련한 경영계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했다.
17일 경총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 지침'의 주요 내용을 기업들이 반영해 산업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가이드북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경총이 발간한 가이드북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저성과자에 대한 4단계의 인사관리 방안을 수록했다. 2장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취업 규칙 개정방안을 유형별로 제시했다. 3장은 경영계 대응 지침과 체크포인트를 마련해 기업 실무자들이 노동계의 요구에 대응하고 지침 적용 시 대응사항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경총 관계자는 "양대지침으로 인한 더 이상의 논란과 갈등이 중단되길 바란다"며 "가이드북 발간이 직무와 성과중심의 효율적 인력 운영체계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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