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안개 속 한국경제, 등대를 찾아라'라는 대주제로 '제39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연다.
이번 연찬회는 전국의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지속가능 경영의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에는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초청된 명사들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황창규 KT 회장은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금 우리 경제가 처해있는 상황을 진단하고 올해 경제전망과 정부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노사관계 특강 시간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강연자로 나서 현재 난항이 거듭되고 있는 노동개혁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가 준비한 올해 고용노동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일본 아베 내각 최고 싱크탱크인 총합연구개발기구(NIRA) 수장을 역임한 이토 모토시게 도쿄대 교수의 글로벌 특강도 마련됐다. 아베총리의 경제브레인인 이토 모토시게 교수는 아베노믹스의 핵심에 대해 강연한다.
경총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저성장 기조 고착화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금번 연찬회가 경영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규 KT회장(왼쪽)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사진/뉴시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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