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시장 성장 기대감 커져”-IBK증권
2016-04-14 13:00:18 2016-04-14 13:00:54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성장과 높은 성장율의 온라인 경매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우창희 연구원은 “서울옥션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점유율 57%로 1위 업체”라며 “작년 국내 경매 시장은 약 1880억원 규모였지만,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국내 미술 시장을 6300억원 규모로 확대·육성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최근의 저금리 기조 및 경기침체 여파로 미술품 시장이 대체 투자처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서울옥션의 개별 기준 내수 매출액은 2013년 105억원, 2014년 166억원, 2015년 319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은 37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외 경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서울옥션의 해외 매출액은 2013년 25억원에서 2014년 61억원, 2015년 144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71.5% 증가한 24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 경매도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83.4%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40% 증가한 6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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