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현대증권은 11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업종 주가 약세로 인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종전 131만원에서 115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펀더멘털 이슈는 아니며, 올해 실적 개선과 신사업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34억원과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추정된다" 며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육가공부문 비용 부담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물질 분류 파문 완화와 국내산 원료육가격 하락 등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외에 유가공부문은 고수익품목인 조제분유 수출 확대, 식품부문은 편의식품과 커피 중심의 외형성장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캐시카우인 유지부문도 기업 간 거래(B2B) 1위 업체로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개선과 신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유가공 수익성 향상, 가정간편식(HMR)과 편의점 커피 중심의 신사업 확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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