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신흥 대세' 걸그룹 자리잡나
2016-04-03 11:24:10 2016-04-03 11:24:15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걸그룹 라붐(LABOUM)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라붐은 오는 6일 네 번째 싱글 앨범 '프레쉬 어드벤처'(Fresh Adventure)를 발매할 예정이다. 라붐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아로아로'를 발표한 이후 4개월 만이다.
 
◇걸그룹 라붐이 새 앨범을 발표한다. (사진제공=nhemg)
 
지난 2014년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라붐은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자유롭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어떡할래'를 통해 인형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라붐은 '슈가 슈가'(Sugar Sugar) 활동 당시에는 파자마 패션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발매한 복고풍 요조숙녀 콘셉트의 노래인 '아로아로'로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붐이 새 앨범을 통해 '신흥 대세' 걸그룹으로서 자리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라붐이 내놓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 '상상더하기'는 후렴구의 반복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화려한 스트링 라인과 트렌디한 신스사운드, 레트로 팝드럼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 귀를 사로잡는다. 가사에는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상상 속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밖에 자유로운 느낌의 팝곡 '3 스트라이크 아웃(Strike Out)', 정통 발라드곡 '캐터필러'(Caterpillar) 등 총 6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된다. '3 스트라이크 아웃'은 라붐의 시원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가 인상적인 노래이며,  '캐터필러'는 가수 임창정의 히트곡인 '날 닮은 너', '나의 연인' 등을 쓴 작곡가 원상우의 노래다. 라붐 멤버들은 '캐터필러'의 작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라붐은 컴백에 앞서 오는 4일 열리는 쇼케이스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들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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