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핫텍(015540)이 자본잠식으로 인해 유니온상호저축은행 인수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소식에 거래정치 해제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9시30분 현재 핫텍은 전거래일보다 220원(12.94%) 하락한 1480원에 거래 중이다.
핫텍은 유니온상호저축은행 지분인수 무산 보도와 관련해 "지난해 10월26일 유니온상호저축은행이 발행한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매계약서 상 거래종결기한은 3개월로 명시돼있다"며 "별도로 당사자들의 합의로 연장이 가능하다"고 28일 공시했다.
또한 핫텍은 "올해 4월28일 예정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여부에 따라 관련 대주주 적격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당사 2015년말 감사보고서 상 자본잠식이 50%가 초과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7조에 의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대주주의 자격심사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핫텍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핫텍은 지난해 10월27일 장중 8490원까지 상승한 후 현재 1400원대까지 지속적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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