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 "경영정상화 이룰 것"
2016-03-28 14:05:02 2016-03-28 14:05:30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가 지난해 발표한 고강도 구조조정도 올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항공수요 증가와 저유가를 계기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선 구조조정과 조직슬림화 등을 통해 누적된 경영 부진을 극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발표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올해 진행 중"이라며 "최근 항공수요 호조와 저유가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380 기종을 올해 총 6대까지 늘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 하루 4회 운항해 기재 효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하반기 에어서울 취항, 항공기 정비수리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을 통해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종창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사내이사에는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 부사장, 사외이사는 한대우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신규로 선임했다.
 
2016년 이사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27억원으로 책정됐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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