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5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R&D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재무재표 승인, 배당금 책정, 이사보수한도, 기타비상무 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건등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병무 비상무 사내이사, 오명, 서윤석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현동훈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는 3년 임기로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박병무, 오명, 소윤석 감사위원들도 모두 재선임됐다. 배당금은 주당 2747원으로 확정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는 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되면서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에 산재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으로 연결된 세상’이라는 미션과 비전을 되새기며 여러 난제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매출 83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각각 2375억원 16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5%와 27%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리니지 IP에 기반한 게임을 포함해 총 3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다. 또 하반기 온라인 PC게임으로 MXM와 리니지 이터널을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CI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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