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실적 부진-대신
2016-03-21 08:12:18 2016-03-21 08:12:36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대신증권은 2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카메라모듈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점을 감안, LED·기판 부문의 매출도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조4012억원,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9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듀얼 카메라의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카메라모듈 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 증가와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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