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혁신 경영으로 그레이트 CJ 달성에 노력"
신현재 부사장 사내이사 신규선임…이재현 회장 공석 메워
2016-03-18 10:25:40 2016-03-18 10:25: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CJ(001040)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혁신 경영을 가속화 해 '그레이트 CJ'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채욱 CJ 대표이사 부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 한 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위축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됐다"면서도 "CJ는 창의와 혁신으로 경영 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했고 글로벌생활문화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순탄치 않은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창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사업 보국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이 부회장은 각 사의 주력 사업을 글로벌 1등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등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일류 인재 확보를 통한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CJ의 경영 철학인 '온리 원, 일류조직, 사업보국' 실현 계획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전 구성원이 '그레이트 CJ'를 향해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도전정신으로 매진할 것"이라며 "성장과 이익이 함께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25분간 진행된 주주총회에서는 신현재 CJ주식회사 경영총괄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재현 회장이 임기 만료로 생긴 공석을 신 부사장이 채우는 것이다. 
 
이 밖에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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