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코스닥 상장사인
유니셈(036200)의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지난 11일 조달청과 우리은행이 공동개발하기로 한 '지문인증 기반 전자입찰시스템 구축사업'에 자사의 근거리무선통신(NFC)방식의 지문인식 스마트카드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16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아이디가 공급하는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카드에 내장된 지문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신원이 확인돼야만 IC칩이 구동된다. IC칩에 직접 발급된 공인인증서를 NFC방식으로 모바일과 접촉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토큰형식의 공인인증서와 생체정보인 지문을 이용한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위해 한국스마트아이디는 2015년 7월부터 우리은행과 협약을 통해 조달청과 금융에 사용할 수 있는 NFC 스마트카드 인증플랫폼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금융카드 IC칩에 직접 발급된 공인인증서의 보안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조달청은 오는 6월부터 지문인식 신용카드를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을 시행할 예정이며, 한국스마트아이디도 이에 따라 서비스와 카드공급에 대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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