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손잡고 글로벌 강소기업 발굴과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자유학기제 연계형 비즈쿨 및 중소기업 체험’을 410개 학교, 3만2200명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우선 ‘자유학기제 비즈쿨 사업’을 180개교, 2만3000명으로 상향 조정하여 우수기업 탐방, 기업가 정신 특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강소기업 체험사업’도 지난해보다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정책자금 이율·한도 우대 및 관리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스스로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도록 유도하고, 세계일류, 미래유망기술 등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우수 강소기업 풀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상반기에는 1학기 자유학기제 운영학교(55개교)에 체험처를 제공하고 농산어촌 학교(1211개교)에도 진로체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강소기업을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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