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망 사업, 국제 표준 완료로 사업 탄력 전망
3GPP 기술총회서 표준 최종 승인
2016-03-13 12:00:00 2016-03-13 12:00:00
미래창조과학부는 재난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반이 되는 재난망 국제 표준화 사업이 당초 계획한 시한내로 달성됐다고 13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주회의에서 마무리한 재난필수 기능 구현 관련 표준문서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 표준화 단체 3GPP 기술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며 당초 계획안 3월 내 재난망 표준이 완료됐다.
 
 
재난필수 기능이란 재난 대응을 위해 필요로 하는 통신 기능으로서, ▲단말간 직접통신 ▲그룹통화 ▲단독 기지국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부는 "재난 필수기능의 핵심 기술 표준을 일정 내에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영국 등과의 긴밀한 국제공조 덕분"이라며 "뿐만 아니라 미래부를 중심으로 국내 표준화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3GPP 표준이 완료돼 재난망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망 시범사업에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을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달부터 2017년 6월까지 재난 응용에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멀티미디어 방송 다중송출 서비스(MBMS) ▲원격 주변음 청취 기능 ▲통화 재발신 요청 기능 등과 관련한 재난망 표준화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재난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반이 되는 재난망 국제 표준화가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3월 내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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