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신시장 개척을 위해 7개 컨소시엄, 18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은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6개 전략거점에서 490억원(4060만달러) 규모의 7개 사업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양재동 코트라에서 최재유 2차관을 비롯해 올해 수출유망프로젝트로 선정된 7개 컨소시엄이 첨여해 ICT 신시장 개척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7개 컨소시엄에 참여한 18개 업체는 ▲경봉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 ▲메타빌드 ▲산들정보통신 ▲시노블루 ▲시멘텍스 ▲아마다스 ▲에스트래픽 ▲위두커뮤니케이션즈 ▲유비벨록스 ▲유비온 ▲인펙비전 ▲지오멕스소프트 ▲첨단 ▲파워포인트 ▲한국조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KCNET 등이다.
참여기업들은 각 컨소시엄별 특화된 현지 ICT 전문가를 통해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상담 등의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받고 코트라와 나이파 등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연계 제공받게 된다.
7개 컨소시엄이 수주를 노리고 있는 국가와 사업내용은 ▲베트남 스마트이러닝센터설립·태양광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구축 ▲필리핀 스마트카드 ▲방글라데시 공간정보시스템 ▲콜롬비아 관세종합정보시스템 ▲파라과이 스마트물류·보안 솔루션 ▲폴란드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이다. 7개 사업의 프로젝트 규모는 총 490억원(406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최 차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ICT 거래 상대국을 개척해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개 컨소시엄·18개 업체 참여 개척단 출범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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