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8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지난 2월중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달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0.6%였다. 당초 1.1% 하락한 걸로 집계됐던 12월 수치는 1.0% 하락으로 소폭 상향 수정됐다.
미국의 수입물가는 최근 20개월 가운데 18개월에 걸쳐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2월중 석유류 수입물가가 전월비 4.0%하락했다. 전달에는 14.3% 떨어졌었다.
석유류 제외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1% 밀렸다. 전달에는 보합이었다. 2월중 식품류 수입물가는 전월비 2.0% 하락해 2012년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지난달 미국의 수출물가는 전월비 0.4% 하락했다. 전달 –0.8%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시장 예상치 –0.5%보다는 낙폭이 작았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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