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내년까지 사무국 인력 대폭 증원
2016-03-11 13:59:53 2016-03-11 13:59:53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력이 올해 100명, 내년 140명으로 대폭 증원된다. 기존 56명 정원에서 내년까지 3배 가량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GCF가 지난 8~10일 인천 송도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해 중장기 전략마련, 인력확층 등 GCF 사업확대를 위한 안건들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UN) 산하 국제기구다. 2010년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설립 승인을 받고, 2013년 12월 사무국이 인천 송도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사회에서는 개도국의 파리협정 이행지원을 GCF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달성방안으로 혁신적인 사업 개발, 민간부문 참여 확대 등이 제시됐다.
 
또 올해중 25억달러 사업승인이 예정돼 있는 등 사업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무국 정원을 기존 정규직 56명에서 내년 말까지 140명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오는 9월 임기가 종료하는 현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의 후임을 결정하기 위해 선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이사회에서 후임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다음 이사회는 오는 6월28일~3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며 차기 이사회부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기획재정부는 GCF가 지난 8~10일 인천 송도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해 중장기 전략마련, 인력확층 등 GCF 사업확대를 위한 안건들을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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