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태양의 후예' OST로 차트 석권
2016-03-10 13:12:19 2016-03-10 13:12:19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거미가 부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가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거미는 10일 '태양의 후예'의 OST인 '유 어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을 발매했다. 이 노래는 7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유 어 마이 에브리싱'는 세련된 선율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극 중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메인 테마 곡이다. 거미는 운명 같은 사랑에 대한 진심이 담긴 이 노래를 소울풀한 보컬로 소화해냈다.
 
관계자는 "거미의 감미로우면서도 울림 있는 보컬이 곡의 깊이를 더했다"며 "녹음할 때부터 두 주인공이 표현해내는 감정선을 그대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거미에게 모든 스태프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거미는 "매번 OST 작업을 할 때 시놉시스를 통해 드라마 내용을 먼저 파악하고,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을 떠올려 그 감정을 노래에 담아내려고 한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곡 자체가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송혜교가 출연한 작품의 OST를 다시 부르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도 팬이다.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송중기와 송혜교를 비롯해 진구, 김지원, 강신일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가수 거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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