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8일부터 전국 192개 중학교에서 8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시즌5'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드림클래스는 삼성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사다리'중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주중교실은 교통이 편리해 대학생 강사가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대도시 중심으로 진행되고, 주말교실은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기 어려운 중소도시에서 주로 실시된다. 읍·면·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올해의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에는 179개교 중학생 7450명, 주말교실에는 13개교 중학생 5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은 대학생 강사 1850명을 대상으로 강사 활동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마쳤다.
삼성에 따르면 드림클래스를 통해 학습기회와 자신감을 얻고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한 학생도 늘고 있다. 참여 학생들 역시 "대학생 선생님에게 배우다보니 공감대 형성도 잘되고 교육비도 들지 않아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기 성남시 은행중학교에서 대학생 강사와 중학생들이 삼성드림클래스 2016년 주중?주말교실 '시즌5' 1학기 첫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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