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코앞에 둔 50대 이 부장은 ‘은퇴 후 어떻게 먹고 살지’ 고민이다. 가지고 있는 개인연금이라곤 소득공제용으로 가입한 연금저축보험이 전부인 그는, 은퇴 후 생활은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이 부장은 60세부터 연금저축보험을 통해 월 3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국민연금을 통해 약 100만원 가량(20년 납입 가정)을 추가로 받을 수 있지만, 64세부터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퇴 후 약 5년간은 고작 30만원으로 생활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이 부장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 대부분도 이 부장처럼 개인연금보험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실제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연금보험 가입률(2013년 기준)은 17.1%에 불과하다. 선진국인 미국(25%), 독일(30%)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직장 퇴직 연령인 60대의 경우 개인연금 가입률이 5.7%에 그치고 있다.
은퇴를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은퇴 후 생활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한 대비책으로 연금보험 및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선택하고 있다.
개인연금보험이란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보험으로, 비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보험과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보험 그리고 변액연금보험 및 즉시연금보험 등 다양하다. 그런데 각 보험사별 수많은 연금보험 상품들로 인해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인지 구별하기 힘들어 많은 이들이 고민을 하고 있는 보험이기도 하다.
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보험 상품으로 세금 걱정 없이 은퇴 후 노후의 대비가 주된 목적이라면 일반개인연금보험이 유리하다. 안정적인 생활비를 구축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일정 금액을 정해진 기일까지 수령하기에 보편적으로 은퇴시점부터 80세가 되는 시점까지 생활비에 주축이 되는 노후준비 상품이라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연금저축보험이란 세제적격 보험 상품으로 소득공제 4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을 더 받고 싶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연금저축보험은 월 34만원 가입하고 연 400만원까지 납입하면 최소 26만4000원에서 최대 167만2000원까지 환급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으로는 먼저, 납입기간 동안 꾸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중도해지 시 원금손실, 소득공제 환급금 환수, 기타해지세 부가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입 시 이를 신중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연금수령 시 연금소득세 납부가 있으며 수입이 많으면 종합소득세 부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이율부리 상품으로 이율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배당, 유배당 상품이 있는데 적은 금액이라도 유배당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보장성 특약 등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연금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차후 관리에 편리하다.
마지막으로 연금보험의 연금수령은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의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며, 그 중 종신연금형의 수령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록 확정형에 비해 매달 받는 연금액은 적지만 점점 평균수명이 증가하는 요즘, 평생 사망 시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종신형을 추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비교추천으로 가입하는 것이며, 최근 연금보험 상품을 비교하거나 가입순위를 추천해주는 연금보험(연금저축) 가격비교추천견적사이트가 등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곳에서는 단순 상품 비교를 넘어 가입순위 및 만족도, 전문가 의견까지 들을 수 있어 연금보험 종류별 가입 시에 필수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렴한 연금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과 특약 및 연금 보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가입 시 주의사항과 보험료 설계까지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