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모임 관리에 편리한 '톡게시판' 추가
친구, 가족, 동료가 모인 카카오톡 채팅방의 다양한 모임 도구 강화
2016-03-07 11:41:12 2016-03-07 14:32:06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채팅방에 사진, 동영상, 파일 첨부가 가능한 '톡게시판'을 오픈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톡게시판은 카카오톡 채팅창 우측 상단에 세 줄로 표기된 메뉴 버튼을 누르면 보여진다. 1:1 채팅방, 단체 채팅방, 나와의 채팅방에서 사용 가능하다. 친구, 커플, 가족, 동료 등 다양한 모임 채팅방에서 오가는 대화 내용 중 모두가 알아야 하는 내용이나 간직하고 싶은 내용을 올려 공지 보관할 수 있다. 함께하는 일정을 공유·관리하고 멤버 간 투표를 통해 의견 수렴하기도 수월하다.
 
채팅방에서 오가는 각종 사진과 이미지들은 앨범에 모아지며, 각각의 이미지가 공유된 시점의 대화 보기를 통해 당시의 기억을 쉽게 떠올릴 수도 있다. 채팅방에서 공유된 뉴스나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도 한번에 모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카카오는 최근 진행된 카카오톡 5.4.4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특정 채팅방을 목록 상단에 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핀(Pin) 기능을 추가했다. 원하는 채팅방을 채팅 목록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고 핀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또 기존에 사진이나 동영상 첨부 버튼을 누르면 사진첩이 채팅창 전체를 가려 대화 흐름을 놓치게 되는 불편을 개선하고, 채팅창 하단에서 원하는 파일을 골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필터 역시 24종으로 늘려 다양한 효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카오는 "올해도 카카오톡은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다양한 소통 및 연결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더 재미있고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내 '톡게시판'을 추가했다. 사진/카카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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