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7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했다고 평가하며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1989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186억원"이라며 "동종 업종과 비교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 부품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파트론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782억원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시장 지배력이 기존 저화소에서 고화소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옵티맥, 엘컴텍과 함께 카메라 모듈 부품 공급 사슬을 구축하며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사양 부품 가격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파트론의 경쟁력은 수익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파트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로 저평가 수준은 아니지만, 전사 이익 개선과 신규 아이템 매출을 감안해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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