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란PKP와 일관제철소MOA 체결
포스코에너지·포스코건설도 발전소 건설 구축 및 운영키로
2016-02-29 16:51:05 2016-02-29 16:51:05
포스코(005490)가 29일(현지시간)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란 철강사인 PKP(Pars Kohan Diarparsian Steel)사와 연산 16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한국-이란 비즈니스포럼에서 이란 철강사인 PKP사와 연산 16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사진/포스코
 
지난해 9월 포스코, 포스코건설, PKP 3자 간 제철소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이란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이 구체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도 한국전력, PKP와 함께 500MW 규모의 부생가스발전소 건설 및 담수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관제철소 총 투자금액은 16억 달러규모다. 포스코그룹은 파이넥스(FINEX) 공법과 압축연속주조 압연설비(CEM[1])공정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인 'POIST(POSCO Innovative Steel making Technology)'를 이전하고 전체 투자비의 8%를 참여하기로 했다.
 
제철소 건립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연산 160만 톤 규모의 FINEX-CEM(Compact Endless cast and rolling Mill)방식이 도입되고, 2단계에서는 연산 60만 톤의 냉연 및 도금라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가 추진중인 이란 차바하르(Chabahar) 경제자유구역 내 파이넥스(FINEX)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원료로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매일 6만톤 수준의 담수화설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전력은 부생가스발전소와 담수화설비에 대한 운영 및 관리를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발전소 및 담수화설비 건설을 맡는다. 부생가스발전소와 담수화설비는 향후 파이넥스(FINEX) 제철소와 차바하르 (Chabahar) 경제자유구역 내 안정적인 전력 및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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