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003220)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에 희망감기약 콜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대원제약은 콜대원 1만개와 노숙인들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 1만장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희망감기약 프로젝트는 겨울철을 맞아 약국에 가기 힘들고 물을 구하기 어려운 노숙인들을 위해 물 없이 짜 먹을 수 있는 감기약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서 소외된 이들의 건강을 챙기고 희망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행사를 위해 대원제약은 지난 2주간 콜대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coldaewon)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세지를 받았으며, '켈리그라피 모두의 글씨'의 재능 기부로 손편지 1만장을 작성했다.
응원 메시지가 담긴 콜대원은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연계된 노숙인재활시설 및 요양시설 등을 통해 24일부터 노숙인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 촉탁의(의사)의 진단을 통해 병원 방문이 힘든 노숙인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감기에 걸려도 마땅히 대처할 방법이 없던 노숙인들에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위안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네티즌들의 진심이 담긴 메세지를 통해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노숙인분들이 희망을 얻고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대원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