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장학생 50명 선발…재능기부도 함께 펼쳐
2016-02-25 14:50:24 2016-02-25 14:50:24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태광그룹은 25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16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5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일반 전공 학생 36명과 예체능(음악·미술·연극·영화 등) 전공 학생 14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이들은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 전액과 함께 연간 100만원씩 학업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태광은 올해로 25년째 국내 학사 장학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3년도부터 장학재단 중 유일하게 예체능 전공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왔다. 특히 10%대에 머물던 예체능 전공 학생 선발 비율을 점차 늘려 올해에는 약 30%로 확대해 비중을 크게 늘렸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장학생들 가운데 인문계 및 자연계 일반 전공 학생은 국어·영어·수학 등 그룹홈 아이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예체능 전공 장학생들은 미술·음악·체육 등 예술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홈 아이들의 취미활동 및 예체능 재능 발굴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흥국생명 용인연수원에서 진행되는 1박 2일일정의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단순한 친목도모의 성격을 넘어 그룹홈 소개, 선배 장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사례발표 등 멘토링 교육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태광그룹의 2016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50명이 25일 오전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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