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매각 기대감 유효-하나투자
2016-02-19 08:50:18 2016-02-19 08:50:56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증권(003450)에 대해 예상 매각가 범위를 4220억~552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상선(011200) 자구안에 따라 현대상선의 현대증권 보유지분 22.43% 등 총 22.56% 지분에 대한 매각이 공고됐다”며 “KB금융(105560)한국금융지주(071050)가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차인환 연구원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4월 이내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30~70%를 반영하면 예상 매각지분가치 범위는 4220억~552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자기자본 3조원을 넘는 자본력을 적극 활용해 부동산금융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회성 요인을 가정하지 않은 현대증권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2329억원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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