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브랜드로 거듭난 현대차 '제네시스'의 브랜드가치가 1년새 크게 상승했다.
17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브랜드가치지수(BSTI) 843.5점을 획득하며 국산차 중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8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5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별도의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것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시켰다는 평가다.
1위, 2위는
현대차(005380) 그랜저(876.7점)와 쏘나타(861.2점)가 차지했다.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쌍용차(003620) 코란도C는 올해 역시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한국지엠 스파크는 기존 3위에서 5위로 순위가 두계단 하락했다.
이밖에
기아차(000270) 모닝, 현대차 아반떼, 한국지엠 알페온, 기아차 K5, 한국지엠 올란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BSTI는 각 부문별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매겨지는 브랜드주가지수와 소비자조사지수가 7:3의 비율로 결합돼 점수가 산정된다.
제네시스 EQ900. 사진/제네시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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