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G 거래업체 압수수색
KT&G 관계자 1명 사무실도
2016-02-16 10:15:51 2016-02-16 10:16:52
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거래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석우)는 이날 광고기획사 등 KT&G와 거래한 업체 10여곳과 KT&G 관계자 1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배임수재와 뇌물공여 등 혐의로 민영진(58) 전 KT&G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민 전 사장은 이모(61·구속 기소) 전 부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4000만원을 받고, 협력업체로부터 업무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6000만원 등을 받은 혐의다.
 
또 2010년 KT&G 청주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 당시 가격을 높게 받기 위해 용역업체 대표를 통해 청주시 공무원에게 6억6000여원 상당을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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