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중에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로 분류되는 일반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해 가입할 수도 있지만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알아보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 채널 대비 보험료가 싸다는 것은 가입을 하지 않은 고객도 알고 있을 정도인데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이어 암 보험이나 의료실비보험 등 각종 보험도 전화나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온라인 보험마켓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보험마켓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설계사나 대리점들이 근무하는 사업소에 대한 관리,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보험료를 낮출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한정된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를 반영하여 작년 말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표방한 ‘보험다모아’란 사이트가 출범하기도 하였다. 여러 종류의 보험에 대해 각 보험사별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비교하도록 하여 보험사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가입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는데 아직까지는 이용자들의 눈높이와 약간의 괴리감이 있어 보인다.
많은 보험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암 보험 메뉴를 보더라도 나이와 성별, 직업을 입력하여 보험료를 알아보는 방식이 아니라 남자 40세, 상해1급(사무직 종사자)만을 기준으로 한 보험료 예시만 나와있어 적절한 비교가 어려운 형편이다. 또한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나 심지어 갱신 여부도 혼재되어있어 동일한 조건에서의 평가가 불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해도 바로 체결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해당 보험사 사이트로 다시 한번 연결이 되어 전화 상담을 다시 받아야 한다.
단순한 정보를 알아보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각 보험사별 보험료와 보장 범위, 납입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암 보험 전문 보험마켓(
http://bestbohummall.co4.kr) 등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암 보험에서 주의할 부분이 바로 보장하는 암의 종류와 가입금액인데 여성에게 발생하기 쉬운 유방암이나 자궁암, 남성에게 발병되는 전립선이나 방광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보험사에 따라 수령하는 보험금에 큰 차이가 있다.
일정 보험기간마다 보험료가 변하는 갱신형태는 보험료를 보험만기까지 납입해야 하고 연령증가에 따른 보험료 상승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암 보험은 의료기관에서 암으로 진단을 받으면 약정한 보험금을 받는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그 밖에도 여러 담보가 많아서 필요에 따라 추가 선택을 하는 것도 보장을 늘리는 방법이다. 암 입원 일당, 암 수술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에 대한 특약이 있고, 검사 비용이나 간병 비용을 지원받는다거나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도 가입금액을 받을 수 있는 특약도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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