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연중 이익 개선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희진 신한투자 연구원은 이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1% 증가했다"며 "연중 이익 개선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5%, 25.1% 증가를 전망한다"며 "TV와 모바일 채널이 각각 전년대비 5.6%, 36.1%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협상 완료된 업체들과의 수수료 금액을 볼 때 30억~40억원 이상의 비용 환입이 1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프로모션 지양 등 수익성 집중 전략으로 연중 이익 개선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5%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319억원을 기록했지만, 예상치(당사 321억원, 시장 343억원)에는 부합했다"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관련 환입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취급고 역시 전년대비 10.8% 증가한 8553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 때문에 적용 벨류에이션을 기존 10배에서 유통 업종 적용 벨류에이션인 11배로 상향했다"며 "기저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 집중 전략으로 이익 개선에 대한 가시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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