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 서비스 기업 고전…ISM 지수 2년來 최저
2016-02-04 00:27:04 2016-02-04 00:28:25
지난달 헬스케어, 은행, 소매 등 미국 서비스 부문 기업들이 근2년 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의 지난 1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53.5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55.2에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5.6포인트 하락한 53.9를, 고용지수는 4.2포인트 밀린 52.1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제조업, 수출기업들의 부진이 서비스 영역으로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부문은 미국 고용의 대다수를 차지해 전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기 확대 국면을 이어가고 있지만, 3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를,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최근 1년간 미국 서비스 ISM 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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