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픽스(056730)와 RGB그룹은 중국 북경 CCTV중금만성과기유한공사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CCTV몰 한국관의 독점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CTV몰은 중국 국영중앙방송(CCTV)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조인식에는 CCTV몰 소비 회장, 위미 부총재, 전시가 총경리, 엽자문 부총경리, RGB그룹 이기진 회장, 이승주 대표, 아큐픽스 민정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날 CCTV몰 내에 한국상품을 판매하는 한국관을 구축하고 아큐픽스와 관계사인 RGB그룹이 독점 운영한다는데 합의, 서명했다.
RGB그룹은 확보한 2만5000개가 넘는 다양한 한국상품을 CCTV몰에서 판매키로 했다. 또 RGB그룹이 구축한 통관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중국 전역의 고객에게 48시간 내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3사는 한국상품을 다양한 CCTV 채널을 통해 홍보, 마케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관련 CCTV는 아큐픽스와 RGB컨소시움이 추진하고 있는 한중합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과 제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O2O비지니스, 홈쇼핑과 오프라인 유통 매장도 오픈,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
CCTV몰 관계자는 "CCTV몰은 지난해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향후 한국관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10%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진 RGB그룹 회장은 "그동안 중국 항주공항 등 각 지역 공항면세점 및 연길 등 시내 보세판매점 운영권을 확보한데 이어 아큐픽스와 함께 최대 온라인 사이트 중 하나인 CCTV몰과의 계약하면서 중국내에 온-오프라인은 물론 홈쇼핑까지 운영하는 종합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사진/아큐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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