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벤처 창업 후 실질적으로 성장과 고용이 이루어지는 것은 글로벌화를 통해서 입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26일 서울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벤처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글로벌 기업 전략을 위해 ▲글로벌 키스톤 ▲글로벌 플랫폼 ▲현지화 ▲중견벤처 글로벌화 ▲본 글로벌 확산 ▲외국비용 경감 정책을 제시했다. 이를통해 벤처기업의 8조 매출 신장과 2만4000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 단장,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이상명 한양대학교 교수등도 의견을 같이 했다.
김일섭 총장은 "기존의 획일적 정책에서 유형별 정책으로 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고형권 단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준 회장은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의 활용을 강조했다. 이상명 교수는 "혁신경제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벤처 글로벌화가 인식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개방형 벤처정책으로의 전향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정욱 센터장은 "1조 이상의 유니콘스타트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한국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이 벤처 글로벌화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창조경제연구회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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