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차세대 기저인슐린 '트레시바(사진)'가 전국 128개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트레시바는 지난해 5월 보험 급여를 받은 이후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종합병원에서 랜딩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트레시바 처방이 가능하다.
배한준 한국노보노디스크 상무는 "트레시바 출시 이후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주요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은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결과"라며 "저혈당 위험을 낮춘 기저인슐린 트레시바를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체내 주사 시 '멀티 헥사머'를 형성해 24시간 균일한 혈당 강하 작용을 하는 기저인슐린 신약이다. 혈당의 변동폭을 최소화해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야간저혈당 위험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25시간으로 하루에 한 번 어느 때나 투여가 가능하다. 보통의 투여시간 전 또는 후 최대 16시간 이내에만 투여하면 된다. 만 1세 이상의 소아와 청소년 및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고령 환자,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 등 특수 환자군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한편, 트레시바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와 미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66개국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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